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씨앤비텍 CCTV 수출약진... 2분기 순익 전년比 117% ↑

최근 국산 CCTV의 해외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씨앤비텍의 올해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CCTV 수출 1위 기업 씨앤비텍은 올해 2분기 매출 2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늘었다고 9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지만 당기순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각각 25억원과 56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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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비텍은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CCTV 수요 확대에 따른 해외법인 지분법 이익, 핵심부품 DSP 자체개발 등이 2분기 당기순익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59.6% 늘었다.

씨앤비텍 관계자는 “디지털 CCTV인 IP카메라와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칩(DSP)이 탑재된 신제품 출시효과가 나타나면서 최근 해외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씨앤비텍은 최근 미국 타이코社 CCTV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니웰 수출규모는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씨앤비텍은 CCTV 보쉬 공급을 추진중에 있어 이달중 세계 보안시장 빅3 기업으로 불리는 타이코, 하니웰, 보쉬 모두에 씨앤비텍의 CCTV가 수출될 전망이다. 씨앤비텍은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에 100개 대리점을 통해 독자 브랜드의 CCTV를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에스원, 타이코, 하니웰 등에는 CCTV OEM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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