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미국스타 안트리오 내한연주

「LA타임즈, 가장 주목할만한 연주자로 선정」. 올해 1월 고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며 미국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재미교포 안 트리오가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25일 오후7시30분, 28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98-8277.지난 8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아시아의 새로운 신동들」이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로 소개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던 안 트리오는 첼로의 안 마리아와 피아노의 안 루시아, 바이올린의 안 안젤라 세자매로 이뤄진 피아노 트리오. 이들은 쌍둥이인 마리아와 루시아가 9세, 안젤라가 7세 때이던 79년에 트리오를 결성한 뒤 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음대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패션 사진작가 아서 엘고트가 우연히 이들의 연주회를 찾은 것이 계기가 돼 남성지인 「GQ 매거진」과 패션잡지 「보그」 등에 실렸으며, 패션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25일에는 수크의 「엘레지 작품23」과 드보르작의 「피아노3중주 바단조」, 피아졸라의 「오토노」 등을, 28일에는 함신익이 지휘하는 예일심포니오케스트라와 화음을 맞춰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한다. 안 트리오는 이번 귀국 콘서트에 맞춰 2집음반 「안-플러그드(AHN-PLUGGED)」를 국내에서 발표했다. 새 앨범에는 레오나드 번스타인의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를 위한 삼중주곡」 등 현대음악의 대표곡들을 담았으며, 자신들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해석해냈다. 이들의 1집음반은 독일의 최고의 음반상인 에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입력시간 2000/05/22 18: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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