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심팩메탈로이 목표주가 ↑ -한양證

한양증권은 7일 심팩메탈로이에 대해 “철강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1만2,300원에서 1만4,000원(전일종가 1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심팩메탈로이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 18.8% 줄어든 수치지만 기존 예상치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윤관철 연구원은 “합금철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6달러 이하의 저가 원재료를 다량 확보하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을 40% 가량 웃돈 것 역시 저가 원재료 투입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경기가 하반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심팩메탈로이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윤 연구원은 “철강 가동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철강 생산능력 확대로 철강 조강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망간광석과 망간합금철 스팟 가격은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합금철 제품의 분기 및 반기 평균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차이가 크지 않아 하반기 합금철 가격은 소폭 인하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또한 “이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다만 저가원재료 소진 및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이익은 둔화되겠지만 반기 기준 13%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는 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이 5.5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거래소 이전 ▦당진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모멘텀 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가 뒤따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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