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시, 화성시와의 정서통합

경기도 수원시는 화성시와의 통합기반 조성을 위해 수원시티투어를 화성시 소재 융건릉과 용주사로 확대 운행 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5일 첫 운행이 시작된다. 수원시의 이 같은 계획은 통합에 앞서 두 도시간의 역사적 관련성이 깊은 융건릉과 용주사를 매개로 한 정서적 통합을 먼저 이루기 위함이다. 이 시티투어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30분 수원역관광안내소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1회씩 출발한다. 운행코스는 수원역관광안내소 출발 → 서장대(효원의 종 타종) → 화서문(경유) → 화홍문(방화수류정) → 화성행궁 → 점심식사 → 연무대(국궁활쏘기) → 월드컵경기장(경유) → KBS수원센터 → 융·건릉 → 용주사 → 수원역관광안내소 도착이며 시간은 6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기존에 매일 2회씩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원역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는 기존 시티투어는 계속 운행된다. 융릉은 장조(사도세자)와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능이고, 건릉은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이다.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로 유명하다. 한편 수원시는 화성시와의 정서적 통합을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수원화성문화제를 화성시와 연계해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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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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