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특급호텔 '하루 마케팅' 인기몰이

코스 요리 즐기며 공연 관람등 특정일에 특정 서비스 큰 호응

고급 호텔들이 특정일에 특정 서비스를 하는 '하루 마케팅'으로 고객 끌기에 나섰다. 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오는 23일 오후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토스카나에서 '토스카나 오페라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풍성한 6코스 정찬과 4가지 이탈리아 와인을 즐기면서 소프라노와 알토 듀엣이 라이브로 공연하는 오페라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묶음 상품으로 이날 하루만 진행된다. 가격은 1인당 14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인 라세느는 28일 베테랑 요리사들이 직접 선보이는 갈라 뷔페 디너인 '가을의 기억 속으로(Falling into Memories)'를 실시한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지역의 총 7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며 가격은 1인당 1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저녁 독일 뮌헨 현지의 축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 독일 현지에서 초청된 밴드의 라이브 음악과 뮌헨의 맥주 집을 옮겨놓은 듯한 실내 장식, 독일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과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뷔페 요리가 제공된다. 또 다양한 게임과 항공권, 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가격은 12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18일 개관 22주년을 맞이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호텔 로고를 넣은 와인을 한 병 제공한다. 또한 숫자 '22'를 모티브로한 '스물두 살의 패키지'를 선보이며 개관 기념일 당일 체크인 고객에게 델리, 아마도르의 케이크를 증정한다. 호텔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정일에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희소성이 높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서비스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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