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하반기 최고 신차는 '신형 제네시스·BMW 뉴5'

SK엔카 설문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지난 12월 성인 533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 수입차는 BMW의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5,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제네시스를 풀 체인지한 모델이다. 설문조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최고의 국산차로 꼽은 응답자(38.8%)는 그 이유로 ‘수입차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고 있다’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2위는 르노삼성 ‘QM3’(17.4%)가 차지했다. QM3는 복합연비 18.5㎞/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며 가격 역시 유럽 현지보다 저렴해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다방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모델이다. 예약 판매 7분 만에 한정 판매 물량인 1,000대가 모두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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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입 신차 1위는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의 경쟁 모델로 지목한 BMW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22.3%)이 차지했다.

한편 최악의 신차로는 기아 ‘올 뉴 쏘울’과 닛산 ‘쥬크’가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올 뉴 쏘울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됐지만 구형 모델보다 연비가 줄어든 점이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니(MINI)와 너무 유사해 실망스럽다는 답변도 있었다.

쥬크의 경우 기본적인 편의사양을 거의 제외하고 가격 낮추기에 급급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악의 수입 신차 1위에 꼽혔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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