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량펀드 탐방] <17> 대신 꿈나무적립주식1

대형주 공략 안정·수익 동시만족<br>테마·모멘텀株도 편입…1년 누적수익률 81.85%







“성장동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신꿈나무적립주식 1’ 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최인선 대신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11일 “글로벌 경쟁력과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시총상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체 자산의 20% 정도는 테마나 모멘텀 관련주를 편입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2004년 7월20일 설정이후 누적수익률이 106.77%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 설정액은 110억원이며 투자수익을 합한 순자산은 160억 가량이다. 1 월 9일 기준으로 1년 누적수익률은 81.85%로 전체 주식형펀드내 상위권 10%안에 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대형주 장세가 펼쳐지면서 시장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펀드는 대형주에 90%이상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의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주와 국내 시장지배력이 우수한 우량주 60여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등 시총 상위 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펀드의 20% 정도는 모멘텀 관련주와 테마주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IT, 증권, 항공업종 등에 대한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으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회전율은 연평균 30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최 본부장은 “환율, 유가 등의 거시경제 변수나 주가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 증시를 면밀히 살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투신은 회사 지분 19% 갖고 있는 일본 스미토모생명이나 대신투신의 주식형펀드를 팔고 있는 현지 증권사를 통해 일본 등 글로벌 정보를 수시로 받고 있다. 펀드의 리스크 관리와 관련, 대신투신은 자체 애널리스트 4명과 펀드매니저 5명이 수시로 기업탐방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고,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도움도 받고 있다. 또한 자체 리스크관리팀을 통해 시중의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 효과적을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모 대기업 자금악화설과 황우석 쇼크 당시 관련 주식들을 신속히 처분하며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물론 주가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어 주가지수선물 헤지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헤지 비중은 현재 순자산의 5%가량이나 향후 주가조정이 가시화되면 10%가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움말=이동수 한국펀드평가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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