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동기比 186% 증가 631억 전망
삼성전기가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원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 1ㆍ4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LED사업에서 노트북용 백라이트유닛(BLU)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초과 공급 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 6만8,8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중형 IT주 중에서 삼성전기의 2ㆍ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클 것”이라며 “2ㆍ4분기 실적개선 강도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2% 증가한 631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