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채권시장안정펀드 운용 돌입

1차분 5兆원… 산은자산운용서 통합펀드 맡아

채권시장안정펀드 운용 개시 회사채 금리 7%대로 내려앉아산은자산운용 통합펀드 맡아 이상훈기자 fla@sed.co.kr 채권시장안정펀드가 17일 본격 운용에 들어가면서 금리가 7%대로 내려앉았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과 보험사ㆍ증권사ㆍ증권유관기관 등 총 91개사의 투자자가 참여한 채권시장안정펀드(총 10조원 규모)가 1차로 5조원을 조성, 정식 운용을 개시했다. 통합펀드는 산은자산운용이 운용하며 하위펀드 운용은 총 8개 운용사가 나눠 담당한다. 이날 회사채 금리는 미국 정책금리가 하향 조정되고 채안펀드가 본격 운용에 들어가는 등의 영향으로 7%대로 내려앉았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7.98%를 기록했다 CP(91일물 A1 기준)금리도 전일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6.71%를 나타냈다. CD 금리도 0.18%포인트 하락한 4.34%를 나타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84%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시중 금리는 연 5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신동준 현대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매매(RP)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가운데 채안펀드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채권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초순까지는 하락 기조가 이어지며 그동안 벌어졌던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연쇄 부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유동성 지원에다 은행ㆍ보험 등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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