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전철 차량을 이전, 보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는 “용인시의 시설물 인수거부 등 실시협약 해지에 따른 후속조치 협의거절 및 미 이행으로 경전철 차량이 장기적으로 방치될 경우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적절한 보관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경전철은 지난 16일부터 4일간 모두 19대의 경전철 차량을 외부보관시설로 이전 보관하고 나머지 11대 차량은 기존 차량기지의 창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지난 2월 용인시의 고용승계 거부 등으로 165명의 운영인력에 대한 정리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