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자동화거래 늘려라"

인터넷 이용땐 경품등 다양한 이벤트 잇따라은행권이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뱅킹ㆍ폰뱅킹ㆍ자동화기기(CD/ATM) 등 창구 대체수단을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주5일 근무제 시행을 2주 앞두고 더 많은 고객들을 자동화거래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인터넷뱅킹ㆍ폰뱅킹ㆍCD/ATM기로만 거래가 가능한 'e-드림종합통장' 판매를 시작했다. 이 통장은 전자금융과 관련된 수수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 현금으로 돌려주며 기본 예금인 저축예금에 대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다음달 14일까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총 58명을 추첨, 디지털 TV, 100만원 정기예금 통장, DVD 플레이어, 국민관광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인터넷뱅킹을 통해 1회 이상 자금이체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휴가비를 나눠준다. 우리은행에서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금이체, 아파트 관리비 납부, 고객정보 등록 및 변경이나 인터넷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해외여행권ㆍ가전제품ㆍ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7월 중 인터넷뱅킹 관련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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