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환경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국내 대표적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전자제품에 대한 회수와 처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양사가 환경 부문에서는 경쟁보다는 협력 체제를 구축, 환경 보전은 물론 환경 무역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물류 비용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된다.
삼성ㆍLG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른 환경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