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이트로닉스'로 새출발
해태전자가 이름을 '이트로닉스(ETRONICS)'로 바꾸면서 새출발의 의지를 다진다.
해태전자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부도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새로 태어나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3일 여의도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사명변경 및 CI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해태전자는 지난 97년 11월 부도가 난 뒤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10월 16일 법정관리 인가를 받아 기업회생의 길을 열게 됐다.
이 회사는 '인켈'로 대표되는 오디오와 통신장비를 주력으로 올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