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ㆍ원장 송관호)는 7월부터 출시되는 SK텔레콤 가입자용 휴대폰(모토로라 MS100ㆍ150)도 핫키를 통해 모바일주소(윙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이 기능을 채택한 KTF와 LG텔레콤에 이어 SK텔레콤 가입자도 숫자로 된 인터넷 주소를 입력한 뒤 핫키(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를 누르는 방식으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KRNIC은 숫자 뿐 아니라 해당 사이트의 브랜드를 입력하면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브랜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은행의 무선인터넷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업은행`이라고만 입력하면 된다.
핫키가 지원되지 않는 휴대폰 사용자는 `**85`나 `**9462`를 입력하고 통화 버튼을 눌러 무선인터넷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