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노동절행사 평화적 개최 보장

5월1일 노동절 행사를 앞두고 노동계와 경찰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노동절 행사 집회 장소 등에 여경과 교통경찰들만 배치해 행사가 평화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정부는 이날 오전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노동절 행사에서 집회장소 및 행진로상에 여경.교통.근무복 경찰을 배치해 교통관리 등 질서를 유지하면서 공격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경찰봉을 휴대하지 않는 등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현장에서 행사 참가 인원들과 경찰간 상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내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되 화염병.돌 투척 등 불법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노동계의 평화적 집회.시위 방침 천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 운동권 등에서 폭력 시위를 선동.선전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노정간 불신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