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16일 발표 '5월 고용동향' 관심

[국내경제] 16일 발표 '5월 고용동향' 관심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美 5월 물가지수 움직임 주목 6ㆍ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을 맞는 이번 주는 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질 전망이다. 강남권을 시작으로 분당, 용인 등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부동산 관련대책회의가 13일 열릴 예정이며, 15일에는 행정도시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에 제기된다. 지난해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주도했던 이석연 변호사는 행정도시 특별법이 지난해 헌재의 결정 취지에 반하는 ‘수도이전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를 통해 또 다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이전에 제동이 걸릴 지 두고 볼 일이다. 이번주는 특히 지난 99년 해외로 도피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귀국이 초미의 관심사다. 세계경영의 신화를 만들었지만 40조원대 분식회계와 10조원대 사기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귀국은 정ㆍ재계에 메가톤급 후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측이 귀국하면 검찰은 공항에서 김 전 회장을 곧바로 체포해 수사할 계획이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옛 대우맨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반면 소액주주 등은 대우피해자대책위를 구성해 김 전 회장이 사법처리를 통해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정치권 로비실태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6ㆍ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는 남북한 및 해외 민간단체 통일축전이 14~17일 평양에서 열린다. 방북단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축소되 아쉽지만 북한이 축전에 이은 남ㆍ북장관급회담 등을 계기로 북핵문제 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지 기대된다. 20년째 질질 끌며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잡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 작업도 16일 정부의 주민투표 일정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또 통계청이 16일 내놓을 ‘5월 고용동향’은 하반기 경기회복 여부를 전망하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국회는 쌀 국정조사 청문회 등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국민 스트라이커 박주영 선수가 네델란드에서 열릴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멕시코 4강신화 재연에 나서 한반도는 다시 ‘대~한민국’의 함성 속에서 온 국민이 밤 잠을 설칠 듯 하다. 대(對) 스위스 및 나이지리아전 각각 13ㆍ16일 새벽, 대 브라질전 18일 저녁. 입력시간 : 2005/06/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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