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내년에 세계 반도체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스탠리 마이어스 회장은 19일 `세미콘 코리아 2004 전시회`에 참석해 반도체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로 반도체 공급이 내년 하반기에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어 회장은 “당분간 PC교체주기와 무선통신 분야 수요로 반도체 매출이 40%에 가까운 급신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생산능력 확대가 본격화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수급 불균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