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트너 "향후 10년간 반도체업체 40% 사라질 것"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앞으로 10년동안 반도체 기업들은 파산 등으로 현재 업체중 40%가 사라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가트너의 짐 툴리 부사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주에서 가트너 주최로 열린반도체 컨퍼런스를 통해 "비용 증가세가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반도체 기업은 업계를 떠나고 상당수는 피인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도체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설계가 복잡해지고 있어 앞으로 소수의업체만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반도체 기업이 생존하려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확보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상당수 업체가 없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경쟁 지속에 따라 반도체 가격은 오르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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