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스타즈IR] 현대산업개발

수원·부산 해운대 분양 실적 "양호"<br>올 순이익 지난해보다 198% 급증한 2,367억 전망<br>울산항·부산신항 개발등 민자 SOC사업 진출도 활발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일대 99만㎡를 민간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해 지난해 9월부터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지난3일 수원 권선동의 수원 아이파크씨티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 2차 사업 청약 4순위 접수에 투자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SetSectionName(); [서경 스타즈IR] 현대산업개발 수원·부산 해운대 분양 실적 "양호"올 순이익 지난해보다 198% 급증한 2,367억 전망울산항·부산신항 개발등 민자 SOC사업 진출도 활발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일대 99만㎡를 민간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해 지난해 9월부터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지난3일 수원 권선동의 수원 아이파크씨티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 2차 사업 청약 4순위 접수에 투자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76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종합건설기업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지난 34년 동안 33만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해 국내 최고의 민간주택 건립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2001년 3월 혁신과 편안함의 뜻을 내포한 '아이파크(I'PARK)' 브랜드를 새롭게 내놓은 후 명품 아파트 단지로 손꼽히는 삼성동 아이파크를 비롯해 도곡 아이파크, 역삼 아이파크 등을 공급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파이낸스센터ㆍ파크하얏트서울 등을 건설하며 건축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민자 SOC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출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지난해 7월 개통했다. 또 지금은 울산항ㆍ마산항ㆍ부산신항 개발과 부산 북항대교 등 10여개의 민자 SOC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아이파크는 한단계 높은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이자 최고의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파트 부문뿐만 아니라 건축 부문에서도 기능과 건축미학을 동시에 만족 시키고 있고 토목 부문에서도 경인운하, 낙동강 살리기 등의 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시장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10년을 맞아 '위기관리와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주택ㆍ건축ㆍ토목 등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좋은 경영 성과를 올리되 글로벌 금융위기의 회복국면에서 신중함을 잃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핵심사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 위기관리 강화, 내부 인프라 혁신,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진출 모색, 윤리경영 강화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 업계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현대산업개발의 2010년 예상실적 평균치(증권사들이 예상한 실적의 평균)는 2010년 매출액 2조9,080억원, 영업이익 3,325억원, 순이익 2,367억원 등이다. 2009년 예상실적 평균과 비교해 각각 32.33%, 123.15%, 198.48%씩 급증한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의 2010년 실적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수원 아이파크씨티의 분양 실적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일대 99만㎡를 민간도시개발방식으로 개발해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 중이다. 6,747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함께 쇼핑몰ㆍ복합상업시설ㆍ공공시설 등이 한데 어우러진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실시된 1차 분양에서는 계약률 95%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청약이 진행된 2차 사업 또한 4순위 청약에도 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원 1차 사업규모가 7,000억원, 2차 사업규모가 1조원으로 2010년부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2008년 1월에 분양한 해운대 아이파크도 현대산업개발의 2010년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대 현장의 분기 기여도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이다"며 "수원 사업과 해운대 사업이 모두 성공할 경우 올해에는 자체사업에서만 약 700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경 스타즈 IR]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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