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지난 9월부터 무선충전과 근거리 무선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무선충전 모듈 양산을 시작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무선 충전모듈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모듈을 양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선충전 모듈은 크게 전력을 전송하는 송신부와 스마트폰에 장착해 전력을 받는 수신부로 구분되는데 LG이노텍이 이번에 양산한 모듈은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무선충전 수신모듈이다. 무선전력 수신모듈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갖추고 기존 모듈보다 절반이상 두께를 줄여 0.5㎜ 이하의 초박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LG이노텍은 이 제품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세계무선충전협회(WPC)가 부여하는 무선충전 국제표준 ‘치(Qi)’ 호환되며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으로 마스터 카드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광주공장을 무선충전 모듈의 생산기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