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형 화학업체 투자유망

8일 동원증권은 중소형 화학업체들의 현재 주가는 대부분 고점에서 60%이상 하락한 상황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이들의 평균 PER은 5~6배수준으로 화학업체 평균치인 9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되는 시장흐름을 고려해 볼 때 이들 종목들이 테마를 형성해 장기간의 소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원증권은 가격 메리트외에 인터넷사업 진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화학업체들은 국제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학전문 포털사이트(WWW.CHEMCROSS.COM)개설을 준비중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에 진출한 계획으로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중소형 화학업체들이 액면분할,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등 주가를 회복시킬 여러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신호. 동원증권은 중소형 화학업체들의 영업실적 호전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대부분 시장지배적 기업들로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큰 종목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고유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원유가격을 제품가격에 바로 반영하므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이들이 장기간 저평가상태를 유지해왔고 물량부담도 적기 때문에 반등폭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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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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