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6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그룹 세베르스탈-아브토와 자사의 최고급 SUV인 렉스턴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세레르스탈-아브토 그룹 대변인은 이 계약에 따른 렉스턴 생산은 2005년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세베르스탈 그룹은 철을 생산하며 억만장자 알렉세이 모르다차초프가 지배주주로 있다.
중국 최대업체인 국영 상하이자동차(SAIC)는 지난 10월 쌍용차의 지분 48.9%를 매입한 바 있다. 외국 자동차업체들은 최근 들어 러시아에 진출, 공장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