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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환율 수혜·실적호전주 노려라"

현대차·삼성테크윈·대우조선 유망<br>코스닥선 NHN·예당온라인등 꼽아


[주목! 이종목] "환율 수혜·실적호전주 노려라" 현대차·삼성테크윈·대우조선 유망코스닥선 NHN·예당온라인등 꼽아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주도업종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도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개별 호재를 가진 종목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주 추천주로 대표적인 원화 약세 수혜 종목인 현대차를 꼽았다. 제네시스 판매에 따른 신차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신흥증권 인수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인도와 중국 2공장 가동으로 인한 외형 확대도 현대차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도 환율 수혜주인 삼성테크윈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삼성테크윈의 반도체 및 파워시스템 부분의 성장이 탄탄하고 부진했던 디지털 카메라 부분도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효과와 중국 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엔진 사업부와 특수 사업부의 성장 가속화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증권은 환율 수혜업종인 IT와 조선에서 각각 LG디스플레이와 대우조선해양을 꼽았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주요 고객인 필립스의 TV사업 부진과 북미시장 철수, LCD TV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 등 영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적은 지난 1ㆍ4분기에도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한화증권은 “위기는 기회”라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점유율 1위 시장인 초대형유조선과 LNG선 업황이 올해 개선되면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정부 물류산업 육성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진과 벌크선 해운시장 호조에 힘입어 영업실적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STX팬오션 등도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 관심종목으로 선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ㆍ예당온라인ㆍ코위버ㆍ인프라웨어ㆍ주성엔지니어링ㆍ아이크래프트 등이 이번 주 추천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NHN은 최근 주가 흐름이 눈에 띄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대표적인 종목이라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NHN은 인터넷 검색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한 1위업체”라며 “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과 함께 일본 검색시장 진출, 신규게임 출시 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인프라웨어는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터치스크린 핵심기술을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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