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산 진흥원] 인공위성 통해 해류.수온분석 고기잡이 이용

고기잡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난류의 흐름과 수온을 분석하는 기법이 개발돼 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첨단기법인 인공위성 원격시스템을 활용, 난류의 이동경로와 수온분포에 대한 실험에 나서 동해의 난류 및 수온분포를 정확하게 분석해냈다고 13일 밝혔다. 수진원은 조사도구로 인공위성 추적 표류부이가 사용됐으며 작년말 난류의 북상길목인 부산 남동쪽 9마일 대합해협에 투하된 부이추적을 통해 난류의 위치, 예상경로, 수온분포 등 어업에 필요한 어장탐색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난류는 15일후 경북 평해 앞바다를 통과해 지난 4일 강원도 거진항까지 북상했고 이후 남하하는 한류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반경 50㎞로 시계방향으로 회전중이다. 수진원은 『부이이동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오징어잡이어장 등 좋은 어장이 형성된 것으로 봐 부이가 난류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난류의 이동경로 뿐만아니라 수온분포조사도 가능하며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정보를 어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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