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트레이드 美 최우수 온라인 증권사에

찰스 슈왑에 이어 미국내 2위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가 최우수 온라인 증권사로 선정됐다.미 전문컨설팅업체인 고메즈 어드바이저스사가 최근 미국내 150개 온라인 증권사를 대상으로「10대 베스트 온라인 증권사」를 선정한 결과, E트레이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베스트 증권사는 수수료 신뢰도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E트레이드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사이트 접속 및 사용이 편리하고 소액투자자들에 대한 투자가이드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1위에 선정됐다. 반면 미국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스왑은 투자가이드 및 증권 교육 등의 분야에선 강세를 보였으나 사이트 활용의 용이도에서 E트레이드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피델러티 인베스트먼드, 4위는 DLJ다이렉트가 뽑혔다. 또 지난해 10위권밖에 머물렀던 TD 워터하우스는 이번에 5위로 도약, 미국 온라인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상승을 했다. 온라인 증권시장 점유율에선 찰스 슈왑이 하루 이용고객 13만5,000명에 달해 1위(18.3%)를 기록했고, E트레이드는 11만7,000명(15.8%)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TD 워터하우스·다텍 온라인·피델러티·아메리트레이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메즈 어드바이저스사는 온라인 증권사들도 데이트레이딩·중장기 투자 등 각각의 강점분야를 갖고있는 만큼 자신의 투자유형을 고려해 적절한 증권사를 선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수료 및 서비스 수준 등을 비교분석하고 증권사마다 다른 고객예탁금 규모도 파악, 온라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권기자DECKARD@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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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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