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공격적 외형성장 대림산업, 실적개선"

대우證 목표가 12만원 제시

대림산업의 실적이 주택경기 회복과 공격적인 해외수주 전략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1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해에는 위험 축소에 경영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외형 성장을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주택 부문 원가율 하락 ▦해외공사 매출액 확대 등으로 대림산업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838.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시장예상치에 비해서도 각각 7.2%, 10.6%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16% 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는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주택 부문 신규수주 증가 ▦유가 상승 및 공격적인 해외수주 전략에 따른 해외 신규수주 증가 등을 꼽았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림산업은 전사적으로 부채 축소(디레버리지)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다 보니 확장 전략을 구사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이제는 위험도가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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