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고효율 전력기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조명기기 및 전동기, 전동기 인버터 설치에 대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인상하는 등 전력 수요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명기기는 기존 26㎜직관형, 안정기내장형 외에 16㎜직관형, 콤팩트형이 지원대상에 추가되고 지원단가도 교체시 50% 인상된다. 또 고효율 전동기의 경우 지원단가가 기존 23만8,000원(설치지원금 19만8,000원+보급장려금 4만원)에서 28만원(설치지원금 24만원+보급장려금 4만원)으로 증액된다.
전동기 인버터는 지원대상이 절전용량 10㎾에서 5㎾로 확대되고 설치지원금도 19만8,000원에서 28만원(설치지원금 24만원+보급장려금 4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동기는 전체 전력소비량의 60%, 조명기기는 2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산자부는 “고효율기기의 보급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될 경우 880억㎾h를 절약, 5조3,000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