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5월호] 5월 증시 전망

"대세상승 지속… 변동폭은 클듯" <br>美 금리동결 전망·글로벌 유동성 유입 호재속<br>고유가 지속·환율 하락 등 악재도 만만찮아<br>코스피 계단식 상승속 1,400∼1,520선 점쳐


[웰빙 포트폴리오/5월호] 5월 증시 전망 "대세상승 지속… 변동폭은 클듯" 美 금리동결 전망·글로벌 유동성 유입 호재속고유가 지속·환율 하락 등 악재도 만만찮아코스피 계단식 상승속 1,400∼1,520선 점쳐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 4월 펀드수익률 분석 • CJ투자증권 'CJ 굿초이스 채권형' • 해외펀드 'PCA뉴실크로드재간접I-1' • 채권형펀드 '탑스국공채중기채권' • 주식형펀드 'CJ행복만들기 펀드' • 우리투자증권 '우리 커모디티 인덱스 펀드' • 현대증권 '현대 히어로 알렉산더' • 대우증권 '마스터랩 역동의 아시아' •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베스트 펀드' • 대한투자증권 '퍼스트클래스 에이스 주식형펀드' • 한국증권 '부자아빠 알짜포트폴리오' • 동양종금 '동양모아드림주식1호 클래스A' • 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주식형펀드' • "年수익 10% 목표 포트폴리오 짜라" • 메리츠증권 '피델리티 헬스케어펀드' • 교보증권 '도이치글로벌 올에셋' • 푸르덴셜투자증권 '푸르어드바이저' • 굿모닝신한증권 'Tops 아름다운 종류형 펀드' • SK증권 '오토클럽' • 좋은 펀드 고르기? 운용사부터 살펴라 • 한화 '꿈에그린 주식투자신탁 1호' • 해외펀드 분산투자 기회로 활용을 • 이달의 추천주 분석 • 현대해상 • 하이닉스 • 엄브렐러 펀드 실제수익률 낮다 • 분기 연속 랭킹 상위권 유지 펀드 • 요즘 잘나가는 유망펀드 어떤 게 있나 • CJ인터넷 • GS홈쇼핑 • 동국제강 • 삼성엔지니어링 • 1,400시대 펀드투자 어떻게 할까 5월 증시는 대세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동결 조짐,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등으로 자금이 증시로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원ㆍ달러 환율 하락, 고유가 등의 악재가 불거질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금융주나 증권주, 환율 하락의 수혜주인 내수 주나 소재주를 매수하는 한편 정보기술(IT)주를 저점 매수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곳곳에 악재와 호재 교차= 이번달 증시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환율 ▦유가 ▦기업 실적 모멘텀 ▦금리인상 종결 여부 등이다. 이중 유가와 환율 동향, 기업 실적 모멘텀은 악재에 가깝다. 푸르덴셜 증권은 “국제 유가는 수요보다는 국제 관계 등 공급 측면의 이슈가 주도하기 때문에 5월 증시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증시 불안의 핵심 요인인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기업 이익 감소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 요인들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박영태 교보증권 센터장은 “국제유가 급등 및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우려, 기업실적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경계 요인이지만 추세적인 위협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 금리 인상 완료 전망이나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호재 요인이다. 박석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달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등은 과열이 아닌 성장성 측면이 본격 반영된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으로 국내 증시도 3개월간의 조정 국면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상승 랠리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머징 마켓에 대한 글로벌 유동성의 선호와 인도 증시 고평가 논란 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경기 호조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식형 펀드의 환매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세 기조 속 변동성 커진다= 일단 5월 증시는 지난달에 이어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의견이 지배적이다. 푸르덴셜증권은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이 진행되며 자금 흐름이 보수화한 가운데 한국 시장의 대한 새로운 평가가 강세기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 범위는 1,400~1,520선을 제시했다. 다만 각종 변수 때문에 주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이번달 지수의 상단을 1,550선, 하단을 1,360선 정도로 보고 있다. 모든 증권사의 예상 변동폭도 100포인트 이상에 이른다. 장승철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이익 증가 없는 주가 상승으로 위험이 다소 커지겠지만 장기적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며 “5월 증시는 변동성이 큰 상승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려와 기대가 자주 교차하겠지만 대체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3개월 후 적정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의 1,300~1,500포인트에서 1,400~1,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난달말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강대일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승 추세가 유효하지만 오버슈팅의 해소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며 “휴식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예상 지수대는 1,360~1,470선을 제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리 인상의 마무리 국면, 비달러자산 선호 지속으로 모멘텀 장세가 이어질 경우 지수 상단이 가능하고, 경기 고점 논쟁이 확산되고 국내 수급 주체가 약화될 경우 하단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익 대신증권 센터장도 “5월 중순까지 계단식으로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하순경에는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조정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3월 중순까지 기간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가 5월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 범위로 1,400~1,500선을 제시했다. SK증권도 상승추세가 연장될 것이라며 1,380~1,520포인트를 전망했다. ◇ITㆍ내수ㆍ증권주 노려라= 증시 전망은 약간씩 다르더라도 5월에는 IT주와 내수주, 산업재, 증권 등 금융주 투자가 유리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교보증권은 “기술적 조정을 의식하지 말고 올 2ㆍ4분기 중 예상 코스피 목표치가 1,550포인트인 점을 감안,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라”며 IT주와 경기민감 소비재, 증권주의 비중을 높이라고 권고했다. 푸르덴셜증권은 “올 1ㆍ4분기 주요 IT 기업의 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반도체 가격 동향 등을 볼 때 업황 반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화증권의 경우 ▦IT 등 수출주의 저점 매수 ▦지분구조가 취약한 인수ㆍ합병(M&A)관련 중형주 ▦유통 주식수가 부족한 실적호전 중대형주 ▦대외변수의 영향이 적은 자산주와 통신주 등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SK증권 역시 “단기 반등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턴 어라운드 및 장기성장 동력을 확보한 종목군 ▦경쟁우위를 확보한 내수우량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유지하는 업종 대표 저PER주 ▦자산가치 우량주 등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SK제약ㆍ동신제약과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SK케미칼 ▦국내외 고른 성장성을 겸비한 NHN ▦철근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현대제철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동아제약 ▦지나치게 주가가 저평가된 SK텔레콤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전기 ▦대형 사교육업체로 성장 가능한 메가스터디 등을 꼽았다. 입력시간 : 2006/05/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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