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회전목마] '지름신'은 인터넷쇼핑할 때 최고

사람들은 인터넷쇼핑몰을 돌아다닐 때 충동구매를 가장 많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한다면 인터넷쇼핑을 할 때 의지와 상관없이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물건을 사도록 만드는 이른바 '지름신'이 찾아오는 셈이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임직원 559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4.0%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충동구매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백화점이나 할인점을 꼽은 사람은 31.7%였으며 이어 거리매장(8.2%), TV홈쇼핑(3.4%) 순으로 나타났다. 충동구매 유혹을 가장 많이 느끼는 품목 중에는 옷이나 구두, 장신구 등 본인을치장하는 물건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휴대전화 등 최신 전자제품(19.5%),고가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 등 고가 취미용품(8.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최근 충동구매한 금액에 대해서는 '2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으며 5만~10만원을 썼다는 응답자가 21.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44.5%는 이런 구매행태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4%가 재정적 어려움을 들었다. '지름신'을 물리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63.7%가 '항상 재정상태를 염두에 둔다'고 답했으며 이어 '인터넷 쇼핑을 자제한다'는 응답자도 19.3%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