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국내외 재고 호전"<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3일 현대차[005380]의 미국 현지 재고가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이며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 1월 1일 98일 판매분에서 2월 1일 167일분으로 급증했던 미국 현지 재고가 2월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7월 1일 현재 75일 판매분으로 감소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재고 75일분은 미국 산업 평균치인 73일치에 불과 2일 초과하는 것이어서 현대차가 미국 현지에 공장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재고는 낮은 수준(적정재고 3.5개월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내 재고는 지난 4월말 5만8천대에서 5월 판매부진으로 5만9천대로 늘어 작년12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있었던 파업으로 6월말에는 5만1천대로 줄어들었다. 그는 "국내외 재고 부담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는 것으로 3.4분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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