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율려(律呂)사상을 주제로 강연회·토론회를 벌여온 金씨는 EBS 「세상보기」의 10월 고정연사가 돼 시청자를 상대로 강의한다.金씨는 10월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7시20분 「세상보기」를 통해 이제 우리의 담론을 말하자(10월4일) 율려를 개척하자(11일) 멀티단군(18일) 신시(神市)와 화백(25일)이란 4개의 소주제로 강의한다.
金씨는 1편에서 인류문명을 주도해온 서양사상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우리것을 제시하며 2편에서는 현대인류에 대한 구원책으로 고대인간 내면의 순환질서이자 우주의 리듬으로 일컬어지는 율려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3편에서는 단군을 연구하기 위한 학문적 자세, 4편에서는 고조선의 경험을 통해 본 고대 아시아인의 정치·경제체제를 각각 주제로 한다.
민주화운동에서 생명운동을 거쳐 율려운동으로, 또 증산사상에서 단학으로 사상적 주유(周遊)를 거듭하던 金씨는 최근 기독교사상과의 대화를 모색, 화제를 낳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