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구시] 이탈리아 밀라노와 사업협력 활발

대구시는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밀라노시와 자매결연때 협의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밀라노시립 오페라단 지휘자 다니엘레 이지만과 성악가를 초청, 대구-밀라노 오페라 협연을 한데 이어 양도시 관련단체간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직기제작회사인 이탈리아 MCS사에 기술연수단 15명을 파견키로 했으며 한국섬유개발연구원도 밀라노 면직물 및 의류연구소와 연구보고서 등 연구관련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밀라노시에 있는 패션디자인과 봉제전문 교육기관인 세꼴리와 말랑고니에서는 각각 지역 대학생 3명과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하고 이달중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세꼴리는 섬유산업육성방안(밀라노프로젝트)을 추진중인 대구에 분교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3월 제안서를 시에 보내옴에 따라 분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말랑고니도 계절학기 분교설치를 추진중이다. 대구중앙여성패션사업협동조합은 밀라노시 패션디자이너 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대구에서 패션쇼를 열기로 했으며 미술협회 대구시지회도 양도시 미술가 15명씩 참가하는 미술교류전을 오는 10월 갖기로 했다. 6월에는 밀라노 프로축구 소속 AC 밀란 주니어팀을 초청, 청소년 축구 경기를 개최한다. 이밖에 경북대는 밀라노 국립대학에 한국어 과정을 설치키로 합의하고 한국어전임교수를 파견할 계획이며 31일 밀라노국립대에서 자매결연기념음악회도 연다. 계명대는 밀라노 이울름대학과 자매결연하고 6월중 이 대학에 밀라노 캠프를 설치키로 했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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