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부 나섰다

내년예산 8억여원 책정외국인 학생의 국내 유학을 유치하기 위한 정부예산이 내년에 처음으로 반영된다. 기획예산처와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외국인 학생들을 국내대학에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 제공 등에 8억4,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국내대학에 관한 유학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입학지원서를 직접 작성ㆍ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5억700만원을 배정하고 한국유학설명회 개최와 홍보책자 발간에 3억4,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외국 유학생의 입국절차와 대학입학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 유학생 유치실적을 대학별 평가에 반영하는 등 대학 스스로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ㆍ일본ㆍ호주 등에 15만명 가량의 유학생이 나가 있는 반면 국내의 외국 유학생은 6,000명 수준에 불과, 이에 따른 국제수지 적자규모만도 지난해 8억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온종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