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질주하는 BRAND-NEW] 빙판길도 두렵지 않다

●고품격2첨단 안전장치<br>BMW _ 헛바퀴 방지 조향장치<br>아우디 _ 4륜구동 '콰트로' 장착<br>렉서스 _ 브레이크등 통합제어<br>

볼보 ‘S80’ 전복방지시스템

혼다‘레전드’ 미끄럼방지 기능

아우디 상시4륜 구동시스템

‘사고율 제로에 도전한다’ 벤츠나 BMWㆍ아우디 등 내로라 하는 해외 수입 브랜드차들을 살펴보면 성능보다는 안전성에 더욱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 등 일반 차량들이 쉽게 미끄러져 사고가 나기 쉬운 상황에서도 안전한 코너링을 위해 첨단 안전장치를 개발해 프리미엄급 차량에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수입차=안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다. BMW는 가속하는 과정에서 노면에 따라 타이어가 헛돌때 균형을 잡아주는 ASC기능과 핸들 조작시 방향 전환과 차축 움직임 등을 감지해 차량의 조향성을 높여주는 DSC기능을 모든 차량에 장착했다. 또 빙판길에서 바퀴가 헛돌면 파워를 다른 쪽 바퀴로 전달하는 ADB-X와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HDC 기능도 안전 운행을 도와준다. 아우디는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장착하고 있어 사실상 빙판길이나 눈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운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Q7모델에 장착한 최신 버전의 콰트로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혼다는 레전드 차량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장착해 눈길 사고에 대비한다. 이는 단순 전후 구동력 배분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앞뒤 바퀴에 상황에 따라 각각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주게 된다. 따라서 한 쪽 바퀴가 미끄러질 경우 반대쪽 바퀴에 힘을 실어 안정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렉서스의 GS430모델은 차체역학 통합제어 시스템인 VDIM으로 차량을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이 기능은 엔진출력과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독립돼 작동하는 안전장치들을 하나로 통합해 놓은 것이다. 볼보의 XC90은 전복 방지 시스템과 미끄럼 방지 시스템으로 겨울철 안전운전을 보장한다. 전복방지시스템은 바퀴의 구르는 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차량 전복을 막아주고, 미끄럼 방지 시스템은 바퀴가 헛돌면 해당 바퀴에 브레이크를 걸어 줘 빙판길에서 안전운행을 유지토록 도와준다. 또 폴크스바겐이 채택하고 있는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4모션과 인피니티의 지능형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 역시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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