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프로그램 매물로 약세


매수차익을 노린 프로그램 매도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 떨어진 923.6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300억여원을 순매도하면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10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데다 미수금이 9,000억원을 웃돈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과 의료정밀ㆍ서비스업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비금속광물업과 유통ㆍ운수장비ㆍ철강금속ㆍ건설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 떨어진 472.74로 마감, 사흘 만에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들의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ㆍ제약ㆍ금속ㆍ기계장비 등은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ㆍ비금속ㆍ정보기기 등은 내렸다. 또 인터넷주소체계 IPv6 관련주들은 종목에 따라 급등락이 엇갈렸다. 위즈정보기술은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지만 기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선물=코스피 3월물은 0.95포인트 내린 120.2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2,551계약 감소한 8만6,154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7,266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03계약, 230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37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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