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프로 무역역조 급속 개선

방송프로그램의 무역역조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문화관광부는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전년 대비 44.3%가 증가한 1,892만달러, 수입은 29.7% 감소한 2,044만2,000달러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최근 5년간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매년 평균 27%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입은 해마다 감소함에 따라 방송프로그램 무역역조현상도 97년 1대 6.8에서 지난해 1대 1.08로 크게 개선됐다. 수출입 편당 단가도 2000년 대비 수출은 400달러에서 890달러로 크게 높아졌고, 수입은 7,000달러에서 4,460달러로 낮아져 수출입 경쟁력이 신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전체 수출액중 타이완(20.2%), 중국(20.1%), 일본(9.7%) 등 동아시아지역에 70.1%가 집중, 한류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부 문화산업국 방송광고과 권용익 사무관은 "우리 방송프로그램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 국제적 규모의 방송영상견본시의 국내 개최를 추진하는 등 폭넓은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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