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망기업 IR] 다윈텍

다윈텍(대표이사 김광식)은 ASIC(주문형반도체) 전문 생산업체다. 액정디스플레이(LCD)ㆍ정보통신 분야의 핵심 전자부품인 비메모리반도체를 설계ㆍ제작해 국내외 전자 및 통신제품업체에공급하고 있다. 1997년 설립돼 7여년 동안 110여종의 ASIC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풍부한 설계경험과 우수한 설계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비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는 시스템온칩(SoC) 분야에 대해 지난 2000년부터 지숙적으로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해 오고 있다. 또 다양한 기술자산(IP)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경쟁력을 인정 받아 삼성전자로부터 `ASIC 디자인 하우스`로 지정돼 삼성의 우수한 반도체 기술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국내외 대기업 및 유수 벤처기업과 시스템 IC(집적회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4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2002년에는 98억원으로 139%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79억원을 달성해 82%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매출 31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순이익 역시 2001년 7억원, 2002년 17억원, 2003년 36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온칩(SoC) 개념의 시스템 IC 연구개발을 통해 멀티미디어 및 통신기기 시스템 사업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SoC는 여러 가지 반도체상의 기능 장치들을 하나의 칩에 집적화하고 시스템화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집적도의 향상ㆍ전력소모 감소ㆍ가격 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지난 2월 코스닥 등록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코스닥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오는 5월 공모를 거쳐 상반기 중 등록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예정가는 2만~2만4,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총 199억원~239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김광식 대표 외 4명이 42.58%를 보유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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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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