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우리 문화 길라잡이(국립국어연구원 지음)`, `이뭐꼬(성철스님 지음)` 등 25종의 도서를 `2003년 우수도서번역출판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국출판의 세계화 일환으로 해외시장에서 문화산업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도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의 지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문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도서에 대해 분량과 내용에 따라 도서 1종당 700만원에서 3,000만원을 지원, 내년초까지 번역, 출판토록 할 계획이다. 출판되는 도서는 해외문화홍보원이나 한국학 관련단체, 연구소, 대학 도서관등에 우선 보급되는 한편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주요 국제도서전에 특별 전시된다. 선정도서 목록은 문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의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수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7일 `한국현대문학사1,2(권영민 지음. 민음사 펴냄)` 등 250종의 도서를 문광부 학술부문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문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임을 표시할 수 있으며, 도서 1종당 940만원씩 모두 2억3,500만원어치가 구입돼 전국 공공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된다. 이번 선정도서들은 분야별로
▲총류ㆍ어학 20종
▲종교ㆍ철학 23종
▲사회과학 55종
▲순수과학 16종
▲기술과학 38종
▲예술 20종
▲문학 35종
▲역사 23종
▲문화일반ㆍ문화재 20종 등이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