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전문업체인 산허&화푸그룹이 국내 온천 리조트 개발에 참여한다.
포천시는 ㈜일동온천리조트, 산허&화푸그룹과 온천리조트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산허&화푸그룹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직원 200여명을 거느린 다국적 부동산투자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허&화푸그룹은 일동온천리조트가 포천시 일동면 가산리에 개발중인 '칸리조트' 사업에 참여한다.
칸리조트 사업은 가산리 일대 132만2,320㎡에 7,000억원을 투자,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워터파크, 스파, 골프장 등 고품격 종합레저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9월말 완공된다.
산허&화푸그룹은 투자와 함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콘도 분양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문부동산 업체의 한국 진출은 최근 중국의 자본 유출 정책 변화 및 시장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내 부동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부유층의 해외 부동산 구입 열기기 확대되면서 한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포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투자업무 협약으로 중국인 투자유치는 물론 중국인들에게 포천시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