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NH농협, 농협하나로클럽

유통단계 줄여 물가안정 팔걷어


농협 하나로클럽은 전국에 뻗어있는 농협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질농산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지난 1998년 1월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경로 다원화에 힘써 농민의 삶에 보탬을 줄 뿐 아니라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해 왔다. 현재 하나로클럽은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등을 비롯한 13개의 대형 유통센터와 목동, 인천 등 41개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농협이 확보하고 있는 산지출하조직은 1,095개, 거래금액은 2조5,000억에 달하는데 이와 같은 산지유통 조직을 기반으로 다른 대형마트를 뛰어넘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축산물의 경우 DNA 검사를 통해 순수 국산 한우만을 판매할 뿐 아니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제 도입, 농협식품안전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농산물 안전 점검, 유통센터 안에 품질관리 전담인력을 두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유통매장을 넘어서는 새로운 하나로클럽의 시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양재와 성남, 수원 유통센터 안에 선보인 식자재전문매장에서는 사업자 회원을 위해 다양한 식자재와 대용량단위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저가 주유소도 하나로클럽의 강점 중 하나다. 현재 성남과 고양하나로클럽에는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하면서도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에는 수원과 광주에서도 설치된다. 또한 도시민들에게 휴양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팜스테이마을 육성과 주말농장 개설을 포함해 지역 행사지원 등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수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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