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외 악재를 이기는 국내 호재

유럽위기나 미국 금융규제안 등의 해외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 국내 증시는 해외증시에 비해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의 하락이 예상되고 유럽악재나 미국 금융규제안에 대한 우려도 잔존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내는 경기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많아 지수 선방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논란은 이번 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비농업부문고용지표와 실업률, ISM제조업 지수 등 경기지표가 이전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해묵은 재료인 그리스 등 유럽악재와 아직 불확실한 미국의 금융규제안도 외국인의 매수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의 호재가 이를 이겨낼 것이라고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연기금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펀드환매를 상쇄하고 있다”며 “경기적인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과 달리 국내 경기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현 지수를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겠지만 최근 금리 인상 수혜주인 보험을 비롯해 자동차, 화학, 정보기술(IT), 태양광 관련 종목은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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