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상사, 스틸파이프 2000만달러 수출

LG상사는 15일 세아제강과 손잡고 호주지역 최대 가스파이프 프로젝트인 '씨(sea) 가스파이프 프로젝트'에 2,000만달러 규모의 스틸 파이프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호주남부 아델라이드에서 미네르바를 연결하는 총 길이 650Km 가스파이프 공사로, LG상사는 이 공사에 쓰이는 고급규격(API X-70)의 스틸 파이프 2만3,000톤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호주 시드니 지사와 본사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시장진입이 까다로운 호주시장에서 일본 종합상사, 유럽 철강업체 등을 따돌리고 맺은 계약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상사 관계자는 "호주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3위로 파이프 관련 프로젝트의 발주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호주이외에 리비아 대수로 건설공사, 이집트 파이프라인 건설공사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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