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이녹스, 2분기 실적 부진 털고 3분기는 실적 정상화 가능- HMC투자증권

이녹스(088390)가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2·4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3분기에는 실적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 기기 출하량 급감과 주요 거래선의 재고조정으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밑돌았다”면서도 “3분기는 플렉서블 인쇄회로기판(FPCB) 업체의 가동률 상승, 신제품 매출 증가, 반도체 소재 시장 점유율 증가 등의 이유로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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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녹스는 2분기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해 78.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의 추정치(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3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줄어든 506억원, 영업이익은 26.6% 줄어든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녹스는 고정비가 낮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할 수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와 신제품 매출 비중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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