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보임원 한달새 절반 교체

'예금보험공사에서는 2년을 넘겨 근무하기 어렵다(?)'지난해 12월 공적자금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상룡 전 예보 사장이 임기를 1년 넘게 남기고 물러난 데 이어 이달 초 이형택 전무마저 퇴임하자 예보 내 곳곳에서 자조의 목소리가 불거져나오고 있다. 또 대우 등 기업조사 업무를 총괄하던 김천수 이사도 임기 석달여를 앞두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윤종화 감사마저 교체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 공적자금의 회수와 관리라는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정부기관의 임원이 한달여 동안 과반수가 교체된 것. 예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에서 예보 경영진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설립 5년여 동안 사장이 네 번이나 바뀐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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