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탑엔지, LCD보다는 OLED”…나흘만에 반등

탑엔지니어링이 LCD 투자 지연에 최근 급락했지만 OLED 신규투자 모멘텀이 있어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라는 분석 속에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1분 현재 탑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260원(2.83%) 오른 9,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까지 탑엔지니어링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같은 기간 11% 하락했었다. 우리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시에 건설 예정인 8세대 LCD 공장 착공 지연에 따른 신규장비 발주 감소 우려로 지난 3일간 11% 하락했다”며 “이번 투자 지연은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그보다 올해 시작될 OLED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현재 주가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엔지니어링은 LG화학의 OLED조명 파일럿 라인용 증착장비ㆍ봉지장비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GCS장비 뿐만 아니라 OLED 장비가 추가돼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해 전체 매출중 OLED 비중이 35%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LCD, OLED 등 전방산업 설비 투자 수혜로 전년보다 각각 33.3%, 95.1% 증가한 1,600억원과 274억원으로 예상됐다. 순이익도 124% 증가한 2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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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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