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과 관련 석유노조 파업 종료 따라국제유가가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무려 1.72달러나 하락한 배럴당 21.5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0.89달러 하락에 이은 이날 폭락으로 두바이유는 지난 3월6일 21.84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1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일에는 배럴당 25.8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1.23달러 떨어진 23.85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1.51달러 하락한 23.48달러에 각각 거래돼 1.50달러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 폭락은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사태와 관련, 석유노조 파업이 종료되고 석유수출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