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社와 32억 수출계약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 지씨텍(대표 이정학ㆍwww.gctech.co.kr)이 지난 달 일본 수출에 이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브라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씨텍은 브라질내의 유명 배급사인 TTL(Techno-Top Limited)사와 242만9,000달러(32억원 상당)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씨텍은 브라질의 TTL사를 통해 'Fantasy of Stepping(판타지오브스테핑)', 'Actual Fight(액추얼파이트)', 'Air Catch(에어캐치)', 'Push Pang Pang(푸시 팡팡)' 'Scud in Korea 2002'(스커드인코리아 2002) 등 게임기 8종, 총 1,080세트를 오는 연말까지 매달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지씨텍은 지난달 일본의 국제산업개발유한회사와 맺은 1억3,000만엔(한화 1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보탤 경우 올 상반기에만 50억원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씨텍 이정학 사장은 "앞으로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그 동안 국내외 각종 게임쇼에 참여한 것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