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B광주은행이 '제2회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과 사회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을 시상하는 범국가적 경진대회다.
이날 경진대회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은행을 비롯한 총 9개 대통령 표창 기관의 현장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총 39개 기관과 20명의 개인에게 각각 정부 포상이 주어졌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19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16개 시·도의 지역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총 39개 기관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은행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광주은행은 고용안정과 남녀평등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가족친화 경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기업문화 조성에 노력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광주은행은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Home-Run Day)'운영, 예고 없는 회식 안하기 캠페인, 흡연·비만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은행장과 함께하는 조찬데이트와 시네마데이트 등 광주은행만의 독창적인 기업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공중파 방송을 통한 '출산장려 희망 프로젝트'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임신 가능기에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급호텔 부부숙박권을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최근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의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육성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