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1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 '할롱'도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기상청은 14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5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으며 이번 비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현재 강수량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지역이 119.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평택 92㎜, 안성 92.5㎜, 충주 57.5㎜, 서울 16.5㎜였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5일까지 서울과 경기도ㆍ강원도ㆍ충청남북도ㆍ경상북도 지방에 30∼60㎜, 많은 곳에는 8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섬 남남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할롱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15일 새벽 제주도와 남해상이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