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올해 지난해 2배 규모인 2조원대로 성장하고 오는 2007년 7조원 규모로 4년만에 250% 가량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21일 `한국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시장 전망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멀티미디어메시징(MMS), 주문형비디오(VOD), M커머스 등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이 같은 시장확대는 문자메시지(SMS), 벨소리ㆍ통화연결음 등 단순 콘텐츠에서 MMS, VOD,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고부가 콘텐츠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요금인하와 통화량 증가폭 감소 등으로 인해 가입자당 음성서비스 매출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